복숭아는 품종마다 수확하는 시기가 다 달라

요즘에 나오는 복숭아도 7월에 나오는 복숭아하고

같은시기에 꽃도 피고 열매도 열리는데

더운 여름에는 잠을 자고 있다가 찬바람이 불면

깨나서 하루하루 쑥쑥 커서 따게 된답니다.

올해는 폭염으로 여름에 나오는 복숭아들이 한꺼번에 익어

많은 물량이 나왔는데, 사과처럼  저장했다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공급이 많으면 가격이 저렴하고, 하루밤사이에도  공급이 없으면

복숭아가 폭등하고 한답니다.

추석 열흘전에는 폭염으로 힘들어했는데 하루밤사이에

추운 가을 날씨가 되어 엘바도가 익지를 않아 물건이 없어

현지 판매장들이 거의 문들 닫고 , 대목하고 겹쳤는데

복숭아가 없어서 복숭아 가격이 폭등했답니다.

추석때 9-11과내 경매가가 58,000

          14과내가 41,000까지도 올라갔답니다.

경매가가 이정도이면 소매가는 최소 만원이상 더 비쌌을 거예요

너무 비싸서 백화점에서 못사고 저한테 연락오신 분들이 많은데,

아무리 비싸도 저희는 소비자와 직거래 하므로

경매가 이하일지라도 농협에 올리지 않고 추석 택배선물 해 드렸는데

많이 하시는 분들께 좀더 저렴하게 해 드리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있는데,

저희도 주문하신 분들 물건도 제때 보내드리지 못해서 어쩔 수 없었어요.

명절 지나면서 복숭아도 많이 익어 물량이 많아

명절 이후에 보내드린 분은 좀더 큰과로 해드렸습니다.

공산품이 아니라 물건을 수확해봐야 크기및 당도 등을  알기 때문에

생물은 참 어려운 일이랍니다.